Houston 남쪽 양봉 지대의 기물파손 행패로 꿀벌 50만여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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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ton 남쪽 외곽의 양봉 지대에서 발생한 기물파손 행패로 50만여 마리의 벌이 죽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새벽, Brazoria County 보안관국의 한 경찰관이 Alvin 근처 외곽 도로 순찰 중에 양봉 지대에서 불꽃이 치솟는 것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계 당국 조사에 따르면, 누군가 벌집에 불을 지르는 등 의도적인 행패를 부려 50만여 마리 꿀벌의 근거지인 20개의 벌통을 모두 망쳐 놓았습니다.

Brazoria County 양봉협회의 Steven Brackman 회장은 하필 여왕벌이 수천 마리의 알을 낳는, 일년 중 가장 중요한 산란 시기에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면서 매우 안타까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기물 파손 행패로 폐사한 벌들이 개체수가 줄고 있는 유럽산 꿀벌들이라면서, 살충제와 기생충 때문에 해당 벌의 수명이 짧아져 전세계적으로 그 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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