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 20개주 이상 실업수당 기금 바닥 연방돈 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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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캘리포니아 7월말까지 100억달러 한도중 4억달러 빌려

    일리노이, 커네티컷 등 전국 20개주 이상 실업수당 기금 바닥

    6주간 3030만명이나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실업대란에 각주들이 기금이 바닥나고 있어 실업수당 지급을 위해 연방정부로 부터 거액을 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가 100억달러 한도중에서 처음으로 3억 4800만달러를 연방정부로 부터 빌린데 이어 일리 노이, 커네티컷 등 각주들이 잇따라 승인받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유례없는 실업수당 청구가 쇄도하는 바람에 각주들이 실업수당을 지급할 기금이 바닥나 긴급히 연방정부에서 거액을 빌려오는 등 비상을 걸고 있다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20개 이상의 주정부들이 주별 기본 실업수당을 지급하기 어려워져 연방정부에서 돈을 빌리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6주간 3030만명이나 실업수당을 청구한 실업대란에서 370만명이나 차지하고 있는 캘리포니아는 7월 말까지 100 억달러를 빌릴 수 있도록 연방정부로부터 승인받아 놓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100억달러의 한도중에서 3억 4800만 달러를 연방정부로 부터 빌려 주별 기본실업수당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일리노이주는 126억달러나 7월말까지 빌릴 수 있게 승인받았으며 커네티컷주는 11억달러를 빌릴 채비를 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20개주 이상이 실업수당 기금이 바닥나 연방정부로부터 거액을 빌리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각주정부들이 자체 지급해야 하는 예산이 모자라 연방정부로부터 긴급 수혈받아야 하는 동시에 연방 살림살이를 맡고 있는 연방 재무부도 엄청난 돈을 빌릴 채비를 하고 있다

    재무부는 2분기인 4월부터 6월 사이에 필요한 각종 코로나 구호자금으로 무려 3조달러를 추가로 빌릴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했다

    그럴 경우 9월 30일 끝나는 2020회계연도에는 4조 5000억달러의 새로운 빚을 지게 된다

    이는 지난 한해 1조 2800억달러를 빌린 것 보다 3배이상 급증하게 되는 것이다

    연방의회는 코로나 사태에 대한 구호 패키지로 3차에 걸쳐 3조 5000억달러나 승인하고 4차 패키지를 이미 거론하고 있다

    이번주 개회한 연방상원과는 달리 연방하원이 워싱턴 복귀를 미루는 바람에 페이스 4, 법안으로는 다섯 번째 법안에 어떤 구호 패키지를 담을지 갖가지 방안들이 쏟아지고 있으나 민주당의 각주정부 대폭지원 과 공화당의 코로나 관련 업계의 소송면제 보장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다소 늦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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