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면택 기자>
텍사스, 플로리다, 조지아 등 공화 우세지역 주도
캘리포니아, 뉴욕, 워싱턴 일원 등 절반은 아직 셧다운
코로나 사태가 아직 끝나지 않은 가운데 5월의 첫날을 맞은 미국에서는 텍사스와 플로리다, 조지아등을 중심으로 절반에 해당하는 25개주가 부분 재개방에 돌입하고 있다
반면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워싱턴 수도권 일원 등 민주당 강세지역에서는 아직도 셧다운을 풀지 않 고 있으며 빨라야 5월 중순에나 시작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에 셧다운돼온 미국이 5월의 첫날 절반으로 나뉘어 부분 재개방에 착수하고 있다
5월 1일 현재 공화당 우세지역을 중심으로 대략 25개주는 부분 재개방에 돌입한 반면 민주당 강세지역 들 25개주는 아직 셧다운을 유지하고 빨라야 5월 중순 시작을 시사하고 있다
텍사스주는 자택대피령을 4월 30일자로 종료시키고 5월 1일부터 부분 재개방에 들어갔다
텍사스에서는 식당 홀 식사가 재개됐고 소매점들이 일제히 영업에 다시 나섰다
극장과 도서관, 뮤점들도 문을 열었으며 운동시설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자체적으로 영업능력을 대폭 줄여 영업재개를 시작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플로리다는 5월 4일부터 자택대피령을 종료시키는 동시에 부분 재개방에 돌입한다
플로리다에서도 4일부터는 식당 홀 식사가 허용되고 소매점들의 영업도 재개된다
다만 플로리다는 기존 능력의 25%까지만 재개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또 코로나 19 환자들이 많은 마이애미 데이드, 브루워드, 팜비치 카운티는 재개방 착수 대상지역에서 제외시켰다
이에 앞서 조지아는 자택 대피령을 4월 30일자로 만료시키고 그에 앞선 4월 24일부터 부분 재개방에 선두에 선 바 있다
식당홀 식사,이미용원,운동시설등 상당수 비즈니스를 자체 안전조치를 지속한다는 조건으로 재개시켰다
4월말부터 5월 1일까지 부분 재개방에 돌입한 주들은 조지아, 사우스 캐롤라이나, 테네시, 오클라호마 에 이어 텍사스, 플로리다, 미주리, 유타 등 25개주에 달하고 있다
반면 가장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는 자택대피령을 그대로 유지시키는 것은 물론 오렌지 카운티의 해변 을 일시 폐쇄하는 등 제한조치를 오히려 강화했다
캘리포니아는 부분 재개방에 돌입하려면 몇주 더 걸릴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가장 극심한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를 입은 뉴욕주는 5월 15일까지 자택대피령을 유지하고 5월중순 부터 뉴욕시가 아닌 엎스테이트 지역의 위험성이 낮은 직종부터 조심스럽게 영업을 재개시킬 것으로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