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한인교회들 매주마다 대처방안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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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주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함에 따라 지난 주 일부 한인교회는 예배장소에 입장하는 교인의 수를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방안을 채택하는 등 교회마다 현장예배로 복귀하기 위한 조심스런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김지연 기자>

슈가로프 한인교회(담임목사 최봉수)는 온라인 예배와 공예배를 병행하며 예배당에 입장할 수 있는 교인의 수를 점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에 있습니다. 
지난 달 26일부터 슈가로프 한인교회는 1부부터 3부까지 예배를 교인에게 오픈하되 중직자를 중심으로 해서 예배에 참석하고 싶은 교인들의 신청을 받아 소수 인원만으로 현장예배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지난 3일에 슈가로프 한인교회 본당의 현장예배에 참석한 인원은 스무명. 
교회측은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에게 예배당 안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킬 것과 교회 주차장을 이용할 때에도 두 칸에 한 대씩 주차하게 하는 등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대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또 3부 예배후 본당에 방역 작업을 마친 교회는 다음주에 예배당에 입장 가능한 교인수를 서른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존스크릭 한인교회, 아틀란타 벧엘교회 등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예배당 안의 회중석을 재배치하고 교인들의 입장을 허용, 현장 예배를 조심스럽게 재개하고 있습니다. 
아틀랜타 연합장로교회는 어버이주일인 10일 정오에 교회 주차장에서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드라이브 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교회측은 이를 위해 유투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준비해 주차장에 모인 시니어 교인들을 향한 손정훈 담임목사의 메세지를 생중계하고 드라이브 스루로 교회가 마련한 선물을 배부할 예정입니다. 
한편 아틀랜타 한인교회는 5월말까지는 온라인 예배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아틀랜타 연합장로교회를 포함 대부분의 교회는 아직은 현장예배로 복귀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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