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업데이트: 4월 28일 화요일 9:50pm] 주 전체 총 확진, 사망자 48,102건 2,125명.
존 카벨로(John Cabello) 주 하원도 자택대피령 연장안에 대한 발효 금지를 촉구하는 소송 제기 계획 밝혀
일리노이 주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28일(화) 기준 하루 새 2,219건의 사례가 추가돼 48,102명으로 집계됐다. 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지역은 주 내 102개 카운티 중 96의 카운티로 확산된 가운데 사망자는 하루 새 144명이 숨져 ‘24시간 사망자 수치’ 최고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일리노이 주 내 사망자 수는 2천 명을 넘겨 2,125명으로 보고됐다. 사망자 중 대부분은 쿡 카운티에서 발생했으며 모두 113명으로 연령대는 20대에서 90대까지로 분류됐다.
클레어카운티 순회법원의 마이클 맥헨리 판사가 주지사의 자택대피령 30일 연장안에 대해 전날 “헌법을 위반했다”며 한시적인 정지 명령을 내린 가운데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28일(화) 오전, 판결에 대해 즉각 항소를 제기했다. 일리노이 주 법무장관 콰메 라울(Kwame Raoul)이 전날 밤 일리노이 항소 법원에 항소 통지서를 제출하면서 법원에 맥헨리 판사의 판결을 취소하고 임시 금지 명령을 취하할 것“을 요청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28일 이번 소송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는 공화당의 ‘값싼 정치적 쇼’라며 맥헨리 판사의 판결은 ‘터무니 없는 결과’라고 비난하며 과메 라울 주 법무장관은 29일 (수) 오전 항소를 정식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또 다른 공화당 소속의 일리노이 68지구를 대표하는 존 카벨로(John Cabello) 주 하원의원도 워싱턴 심사관을 포함한 여러 보고서를 통해 위네바고 카운티에 자택대피령 연장안에 대한 발효 금지를 소송촉구하는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혀 현재의 코로나19 위기에서 프리츠커 주지사의 연장 명령이 어디까지 법적으로 허용될지 법원의 검토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자택대피령이 장기화하면서 미 전역에서 봉쇄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리노이 주도 스프링필드 주 청사 앞에서도 지난 주말, 주지사의 자택대피령에 항의하는 사람들이 모여들어 대대적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