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북텍사스 기반의 대표적인 백화점들이 줄줄이 파산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온라인 유통 공룡’ 아마존이 급부상하면서 휘청거렸던 오프라인 백화점들이 갑작스러운 코로나 19 사태로 더는 생존이 어려운 상황까지 내몰린 것입니다.
우선 113년의 역사를 이어온 고급 백화점 ‘니만 마커스'(Neiman Marcus)가 이르면 내일 파산 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경제매체 CNBC 방송이 어제 전했습니다.
‘아마존 후폭풍’ 속에 백화점 ‘시어스’가 지난 2018년 파산 절차에 들어가기는 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무너지는 대형 백화점으로서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니만 마커스의 채무는 40억 달러를 웃도는 규모로 이번 달까지 상환해야 하는 채무만 1억 달러를 넘습니다. 600만 달러에 달하는 이자조차 상환하지 못했습니다.1만 4천여명의 직원은 대부분 무급 휴직 상태입니다.
지난 1907년 달라스에서 출발한 니만 마커스는 텍사스 부호들의 구매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사업을 확장했고, 1970년대 뉴욕 백화점 버그도프굿맨을 인수하면서 미국의 최고급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또한 플레이노 기반의 1902년 설립된 유명 백화점 체인 ‘JC페니’의 파산 신청도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1천 200만 달러의 이자를 내지 못한 상태로, 채권자들과 채무상환 연장을 협상했지만 타결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JC페니는 채권은행인 웰스파고·뱅크오브아메리카(BoA)·JP모건 등과 최대 10억 달러의 파산금융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중저가형 백화점인 JC페니는 코로나 19사태로 850개 점포의 문을 닫았고, 직원 8만 5천명을 해고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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