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종합복지관, 한국구호식품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전달.
60세 이상 어르신께 700개 ‘음식상자‘ 제공. “지원 계속“
한울종합복지관(사무총장 손지선)이 한국 구호식품을 나눠주는 행사(‘COVID-19 Emergency Korean Food Box Drive’)를 진행한다. 복지관 보도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되는 행사로, 기저질환이 있거나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 또는 바이러스에 노출돼 자택 격리 중인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5월 1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1차 700개 상자(‘Korean food box’)를 전달할 예정이다. 상자에는 햇반과 라면, 고추장, 참기름, 김 등 한국 음식을 담아 쇼핑이 어려운 사람들의 식생활을 지원하게 된다. 22일 현재 포장을 앞둔 상태이다. 이를 받기 원하면, 거주지 별로 시카고(773 478 8851) 북부(847 439-5195) 레이크(847-393-7488) 사무소로 전화하면 된다. 본인 입증을 위해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과 전화번호가 필요하다.
이번 구호식품 전달 행사는 한울이 시카고 시와 레이크 카운티의 ‘코로나 19 펀드'(COVID-19 Response Fund)를 받아 시행하는 것이다. 손지선 사무총장은 “이번에 관련 그랜트를 확보함으로써 한인 어르신들에게 귀한 구호식품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모두 700개 상자를 마련해 신청하는 분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손 사무총장은 “2차, 3차 같은 행사를 지속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해당 그랜트 추가 확보는 물론, 현재 진행 중인 기금마련 캠페인 등을 통해 필요한 비용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한 한인사회의 많은 참여와 후원의 손길도 요청했다. 한울에 따르면, 50달러의 후원금으로 한 명의 연장자에게 약 2주 동안 지낼 수 있는 구호식품 박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온라인후원링크: www.hanulsua.org/donate-covid19), 또한 물품 후원으로 참여를 원하는 업체 또는 개인 후원자 분들은 847-414-9731 또는 isohn@hanulsua.org 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한울은 현재 시카고 북부 사무소에서 월 목요일 점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배달 위주인 북부 지역과 달리, 시카고 사무소 경우 본인이 직접 픽업을 해야 한다. 이와 관련, 손 사무총장은 “배달업체인 그럽허브(Grubhup)를 통해 배달할 수 있도록 시카고 노인국과 협의 중”이라며 “시카고 지역 어르신 중 배달을 원할 경우 한울 시카고 사무소로 연락을 해주시길 바란 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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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대피 명령 기간 동안에도 한울 복지관은 홈케어와 시민권 영주권 서비스, 온라인 수업 등 일반 복지업무를 포함한 연장자들과 한인사회를 위한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한울제공]
*홈케어 서비스: 한울은 홈케어 관리사들과 수혜자들의 건강상태를 꼼꼼히 모니터하고 있으며 노인국의 지시에 따라 도움이 없이는 혼자 일상생활 유지가 힘든 어르신들에게 지금과 같은 긴급상황에서도 꾸준히 서비스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문의는 773-478-8566 으로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점심 픽업 및 배달 서비스: 개별 포장된 식사를 월, 목요일에 시카고와 북부 사무소에서 픽업하실 수 있습니다. (시카고: 오전 11시-12시, 북부: 오전 11시30분-12시 30분) 점심 배달서비스는 북서부 지역에 거주하시며 외부출입이 어려운 연장자들에게 일주일에 두번씩 월, 목요일에 배달됩니다. 배달서비스 신청을 원하시는 분들은 847-439-5195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일반 복지업무: 월요일에서 금요일 사이 8:30부터 4:30사이에 전화상담이 가능합니다. 4, 5, 6월 안에 SNAP (푸드스탬프) 갱신 편지를 받으신 분들은 6개월 후인 10, 11, 12월까지 갱신날짜가 연장되었습니다. 그리고 메디케이드 역시재신청을 하지 않아도 끊기지 않습니다. 운전면허증 갱신 기간 역시 연장되고 있으니 상세한 문의는 773-478-8851 또는 847-439-5195로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시민권 및 영주권 서비스: 코로나 바이러스 기간에도 한울에서는 시민권신청이나 영주권갱신, 가족이민상담 등 그밖에 모든 이민업무를 전화상담과 이메일로 지속해서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시민권과 영주권 진행 상황 또는 이민국의 새로운 지침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847-439-5195로 전화 주시기 바랍니다.
*온라인 수업: 현재 모든 사무실의 수업이 취소가 된 상황이지만 온라인으로 영어, 컴퓨터, 스마트폰, 시민권 수업 등을 참석하실 수 있도록 방법을 구축 중입니다. 온라인 수업 참여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773-478-8851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온라인 상담 서비스: 현재의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을 혼자대처하기가 벅차시나요? 한울의 전문 상담가들의 무료 상담서비스의 도움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일반상담:847-414-9731 ext. 208 중독상담:847-393-7488 ext. 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