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도 이번 주말 경제 재개 시동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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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해 닫혔던 일부 비즈니스들이 이번 주말부터 문을 열게 되면서 조지아주도 경제 정상화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0일 오후 4시 주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택 대피령으로 영업이 중단됐던 미용실과 이발소, 네일 살롱, 볼링장, 체육관, 피트니스 센터 등을 포함한 유사 업종 등에 대해 오는 24일부터 영업 재개를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예전과 같은 운영방식이 아닌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 관리 등 안전 지침을 반드시 준수할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실내 영업이 금지됐던 식당들과 영화관도 주정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따를 경우 27일부터 오픈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술집과 나이트클럽, 놀이공원, 라이브 공연장 등은 여전히 문을 열지 못합니다.

자택 대피령은 예정대로 4월 30일까지 유효하지만 노인과 환자등 의료적 취약계층에 한해서는 5월 13일까지 자택 대피령을 연장했습니다.

주지사는 또 코로나 19 사태 이후 인력과 장비 부족 등을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선택적 수술 등을 중단한 병원들에 대해 다시 수술을 진행해도 좋다고 했습니다.

이어 검사 역량 부족으로 비난을 면치 못했던 주정부는 코로나 19 진단 검사 역량을 2배로  끌어올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경제 재개 계획 요건 충족을 위해 주내 의대 및 보건시스템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도 했습니다.

특히 오거스타 조지아 의대가 코로나 19 환자 선별부터 검사, 치료까지 종합적인 관리가 가능한 원격진료앱을 출시한 것을 언급하며 Augusthealth.org 혹은 스마트폰에서  AU health expresscare 를 검색해 무료 앱을 내려받아 사용한 것을 추천했습니다.

예배장소와 관련해서는 직접 예배를 허용하지만 이 경우에도 엄격한 사회적 거리 유지 등 가이드라인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동시에 온라인 예배와 드라이브 인 예배 등을 여전히 권장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날 주지사는 “실직과 파산 등으로 당장 자녀들을 먹일 수 있을지, 모기지 페이먼트를 낼 수 있을지 걱정하는 수많은 조지아인들이 나의 염려 대상일 뿐, 현재 정치적 고려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모두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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