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국세청 IRS의 시스템 상 문제로 미 전역의 수백만 명의 주민들이 경기부양 지원금을 당장 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이번 주에 전국의 수백만 명의 주민들에게 경기부양 지원 수표가 지급됐으나 세무 대리인에게 세금 환급 신청을 위탁했던 많은 사람들이 본인 명의의 계좌로 지원금을 송금 받지 못해 결국 수령을 못하는 결과가 초래됐습니다.
포트 워스(Fort Worth)의 티파니 윌리엄스(Tiffany Williams)라는 여성도 최근 IRS의 경기 부양 지원금 온라인 툴인 “Get My Payment”에 접속했으나 지급된 것으로 확인된 지원금이 자신 명의의 계좌가 아닌 다른 명의의 계좌에 입금돼 있는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지원금이 실제 입금된 해당계좌는 윌리엄스의 세금 환급을 도와준 세무 대리인이 개설한 임시 은행 계좌였습니다.
세무 대리인이 임시 계좌에서 대리 업무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 환급금을 의뢰인에게 보내면 해당 계좌는 출입금이 제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IRS에 해당 임시 계좌가 등록돼 있는 관계로 연방 정부가 경기부양 지원 수표를 해당 계좌에 송금해 윌리엄스가 지원금을 수령할 수 없게 됐으며 지원금은 다시 IRS로 환원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세금 환급금을 데빗 카드로 받았다면 경기 부양 수표가 해당 데빗 카드에 송금돼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지급 지연 사태가 수백만 명의 주민들에게 발생하고 있지만 등록된 은행 계좌가 없어 새로 등록하지 않는 한 당장 IRS의 지원금 지급 온라인 툴에서 기존 계좌 정보를 변경할 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기관은 이에 대해 사기 방지를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지원금이 세무 대리를 위해 개설한 임시 계좌로 송금돼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지원금을 못 받는 사태가 벌어지자 그 불똥이 세무 대리인들에게 튀었습니다.
세금 환급 대리를 위탁한 많은 사람들이 세무 대리인들에게 문의하는 전화가 폭주해 이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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