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내 장기 요양시설들이 코로나19 감염 및 사망 위험에 가장 취약한 곳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조지아 남서부 커스버트 지역내 한 요양원에서는 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4명이 숨졌습니다. 또 알바니 지역 한 요양원은 62명이 감염됐고7명 사망했습니다. 애틀랜타내 생활보조 시설 한 곳서도 70명 감염에 7명이 숨지는 등 현재까지 최소 81명 이상의 시니어들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10일 기준 확진자가 발생한 주내 너싱홈 등 요양시설은 대략 80여군데. 한 주 전 47곳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셈입니다. 주정부는 감염이 심각한 주내 요양시설 곳곳에 주방위군을 배치해 방역작업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관저에서 일하는 직원 1명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지사실은 12일 주지사와 가족들은 이 직원과 접촉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직원과 접촉한 다른 이들의 경우 진단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자가격리 등 이미 조치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주지사는 11일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를 코로나 19 환자들을 위한 임시 의료시설로 활용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조지아내 코로나 19사망자들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린 주민은 머스코지 카운티 거주자인 22세 여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여성은 평소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