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진 경찰 자가격리 어기고 폭풍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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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애틀랜타 경찰관이 자가격리 지시를 어긴 채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마일 넘게 주행하다 적발됐습니다.

사건은 지난 5일 캅 카운티 I-75 고속도로 노스 마리에타 파크웨이 인근서 벌어졌습니다.

이날 조지아 순찰대(GSP) 트루퍼가 시속 130 마일로 고속 질주를 펼치고 있는 빨간색 닷지 챌린저 차량 한 대를 목격했습니다. 이 곳의 제한속도는 65마일었습니다.

차량을 세우고 보니 운전자는 애틀랜타 경찰서 소속 비번인 경찰관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때까지만 해도 트루퍼는 해당 경관이 닷새 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조치된 사실에 대해 알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경관은 자가격리 명령을 어기고 밖으로 나와 일반에 바이러스 전파 위험을 제공한 혐의와  경찰관 선서 위반 등의 혐의로 처벌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속 여부에 대한 조사도 현재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감염에 노출된 트루퍼는 사건 당일부터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애틀랜타 경찰서는 이번 사건에 대해 성명을 내어 “ 해당 경관의 행동은 충격적일만큼 판단력이 결여된 것”이라며 “건강을 회복해 경찰서로 복귀하는 즉시 파면시키고 징계위원회 조사를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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