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형 은행들, PPP 프로그램 “글쎄”… 미온적 반응

    0
    891

     연방 정부 경기부양책의 일환인 중소기업 급여보장프로그램(paycheck protection program) PPP 실시를 위해 지난 주 은행들이 대출 창구를 열었습니다앞서 연방 의회는 중소기업에 특별 상환 면제 가능 대출을 보장해 주는 PPP 정책 기금으로 3490억 달러를 승인했습니다. 

    연방 중소기업청(U.S. Small Business Administration) SBA 설명에 따르면 창구 개설 첫 날인 지난 3일 오후, 43억 달러를 상회하는 만 3000여건의 대출이 이뤄질 정도로 대출 창구 개설 은행들이 전화 문의와 신청 접수 업무로 북새통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미 전역에는 텍사스 소재 중소기업 약 300만개를 비롯 총 3000여만개의 중소기업들이 있으며 이들 기업들에 고용된 인력이 미 전역 노동자 수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PPP 정책에 따라 500인 이하 규모 중소기업들은 임금 비용의 250%인 최대 1000만 달러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대출 후 8주 기한 내에 급여 지급과 임대비 그리고 유틸리티 명목으로 대출금을 사용할 경우 상환 면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형 은행들을 중심으로 많은 은행들이 아직까지 정부의 대출 장려에 선뜻 동참하지 않은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대표적인 미 대형 은행 중 하나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5만8000명 이상의 고객이 반나절 만에 60억 달러의 대출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해당 은행의 신용카드나 비즈니스 계좌 또는 신용보고가 없는 고객들에게 대출을 거부한 일로 소셜 미디어를 통해 혹평을 받았습니다. 그외 JP모건 체이스와, 웰스 파고는 아예 관련 PPP 대출을 위한 신청 및 관련 포털을 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