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지구촌을 휩쓸고 있는 코로나 19 펜데믹, 대유행 전염병 사태에서 한국과 미국의 상황이 뒤바뀌고 있다
연일 증가하고 있는 미국내 사망자가 결국 100명을 넘어서며 18일 오전 현재 114명을 기록해 한국의 91명 보다 많아졌다
미국내에서는 워싱턴주 55명, 뉴욕 13명, 캘리포니아 12명, 플로리다 6명, 버지니아 2명 등 18개주에 서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국내 확진자들도 마지막 남았던 웨스트 버지니아에서도 보고돼 50개주와 워싱턴 디씨 등 전역으로
확산되고 급증해 6490명을 기록하고 있다
확진자들은 아직 한국이 8400여명으로 미국 6500여명 보다는 많다
이는 확진자들이 많은데 사망자가 적기 때문에 치사율이 낮은 것이어서 여기서도 한국과 미국의 상황이 역전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 확진자가 8400여명에 사망자는 91명으로 치사율이 1.08%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비해 미국은 6500여명의 확진자에 사망자가 114명으로 치사율이 1.77%로 한국보다 높아졌다
다만 한국과 미국의 치사율은 최악의 사태를 보이고 있는 이태리나 이란 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며 지구 촌 전체 보다도 절반이하로 낮은 것이다
이태리는 확진자 3만 1500여명에 사망자들이 2500여명이나 돼서 치사율이 7.9%나 된다.
이란은 1만 7300여명 확진에 1100여명이 숨져 치사율이 6.5%를 기록하고 있다
지구촌에서 코로나 19 확진자는 20만여명에 사망자가 8000여명으로 치사율이 4%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에선 코로나 19가 아직 최악의 사태에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우려되자 각주정부들과 대도시 정부
들이 과잉대응으로 여겨질 정도로 공공 시설은 물론 민간 사업장까지 모두 폐쇄하고 있다
미 전역의 공립 초중고등학교들 가운데 70%이상이 적어도 2~3주, 길게는 한달이상 휴교에 들어가 3000 만명의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으며 캔자스는 6월까지 올학년도 교실수업 전체를 취소했다
인구가 많은 상당수 지역에서 식당과 술집 등에 폐쇄명령이 내려진데다가 고객들의 발걸음이 끊겨 차탄 채 주문하는 드라이브 스루, 주문후 직접 가져가는 픽업 또는 테이크아웃, 배달하는 딜리버리만 이뤄질뿐
거의 올스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