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새로운 정부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10명 이상 모이는 모임을 포함해 식당이나 바, 푸드 코트 등에서 식사하는 행위를 피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앞서 전날 질병통제예방센터가 “50명이 넘는 모임을 취소 혹은 연기하라”는 권고보다 한층 강력한 요구입니다.
“또 고령인 주민들은 외부 출입을 하지 말 것과 모든 연령에 상관없이 가능한 재택 근무를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불필요한 여행도 자제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미국내 통행금지를 고려하고 있지는 않으나 이른바 ‘핫스팟’이라 불리는 특정 감염 지역을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이같은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 같느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는 “사람들이 7~8월까지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며 “그 쯤 되면 최악의 상황은 종료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코로나 19 대응을 총괄하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모든 주정부에 가능한 빨리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진단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