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조지아 하룻새 확진자 64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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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내 코로나 19 확진자는 14일 현재 6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 하루 증가폭 중 최대치입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오늘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주 공공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지역별 확진자 수 현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캅 카운티 15명

풀턴 카운티 11명

디캡 카운티 8명

바토우 카운티 7명

체로키 카운티 5명

페이옛 카운티 4명

풀로이드 카운티 3명

코웨타 카운티 2명

고든 카운티 2명

귀넷 카운티 2명

리 카운티 1명

헨리 카운티 1명

라운즈 카운티 1명

폴크 카운티 1명

찰톤 카운티 1명 

특히 캅과 디캡, 바토우 카운티의 경우 하룻새 확진자가 2배로 늘어났습니다.

주보건국에 따르면 대다수 확진자들은 메트로 애틀랜타와 조지아 북서쪽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켐프 주지사는 확진자들 대부분이 해외 여행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지역 사회내 전파를 암시했습니다.

다행히 확진자들은 경증부터 중증 상태로 위급 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지사의 이번 비상사태 선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 비상사태 선포 이후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 정부 등에 500억 달러의 자금에 접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켐프 주지사도 16일 오전 8시 주상하원 긴급 특별총회를 소집해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주정부 재난기금 1억 달러 승인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주지사의 이같은 요청은 이미 초당적인 지지를 얻어 양당 모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지사는 또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교회나 스포츠 단체 모임 등 대중적인 행사들을 연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60세 이상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며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가장 큰 고령의 주민들을 특별히 잘 보살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끝으로 주지사는 “적절한 시기에 인적 물적 자원들이 잘 투입돼 코로나 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매 시간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환자들과 의료진들을 위한 조지아 주민들의 기도도 부탁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는 이 전쟁 가운데 함께 있다. 때문에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하나님께서 위대한 조지아 주를 계속해서 지켜주시고 축복해 주시길 바란다”는 말로 이날 회견을 마쳤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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