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밤 현재 조지아내 코로나 19 확진자는 12명, 예비검사 양성반응자는 19명으로 공식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아직 집계되지 않은 양성반응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숫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19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유럽에 대해 통째로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충격적인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금 전 오후 9시 백악관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13일 자정부터 30일간 유럽으로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여행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상 전례를 찾기 힘든 유럽과 미국 간 하늘 길을 끊어 놓기로 한 것은 유럽 때문에 미국민들의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본 때문입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에 대해서는 이 조치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럽에 있는 미국인들에 대해서는 적절한 심사를 통해 면제해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끝으로 한국에 대해서는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상황이 개선되면 현재 한국에 가해진 미국인들의 여행 제한을 재평가해 가능한 조기 해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에 대한 입국 금지는 거론할 것도 없이 현재 취해진 미국인들에 대한 한국 여행 금지 조치를 상황이 개선되면 풀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미국 언론이 한국인들에 대한 입국 금지 필요성을 줄기차게 제기한 반면 끝까지 한국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평가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조치라 풀이됩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