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랜드항에 정박한 ‘그랜드 프린세스’ 크루즈 탑승객들 일부가 전세기를 타고 11일 마리에타 지역 도빈스 공군 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조지아 주민 34명을 포함한 동부지역 주민271명은 2대의 전세기를 타고 이송됐는데 먼저 출발한 비행기는 이날 새벽에, 또다른 한 대는 밤늦게 도착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이곳에 이송된 승객들은 크루즈에서 하선 당시 코로나 19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마리에타 기지에 도착 후 연방 보건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의해 검사를 받은 후 격리조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34명의 조지아 주민들의 경우 검사 결과에 따라 각자 집으로 돌아가 자가 격리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나머지 승객들은 도빈스 기지나 캅 카운티 클레이 내셔널 가드 센터에서 14일간 격리될 계획입니다.
도빈스 기지와 네셔널 가드 센터에는 이들을 위한 침상이 각각 150개, 190개씩 마련됐습니다.
주정부는 또 “모건 카운티 하드 레이버 크릭 주립공원에 마련한 격리 시설에 체로키 카운티 양성반응자 1명을 처음으로 수용했다”고 10일 밤 밝혔습니다.
캔턴 지역 와플 하우스 종업원으로 추정되는 이 환자는 자택서 격리가 어렵다는 점과 증상이 심하지 않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환자는 이곳에서 격리된 채 24시간 의료진의 관찰을 받게 됩니다.
이곳 시설 출입과 사용은 주정부 당국에 의해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