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남가주 대학들도 강의실에서 진행하던 수업을 중단하고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나섰습니다.
UCLA는 오늘부터 4월 10일까지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겨울 쿼터 파이널 시험도 원격으로 진행합니다.
또 100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는 단계적으로 중단되고 대학 스포츠 경기는 4월 10일까지 무관중으로 열릴 예정입니다.
따라서 UCLA 스포츠 경기 티켓을 구입했다면 티켓 사무서에 연락할 것이 당부됐습니다.
USC도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사흘간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했습니다.
또 스프링브레이크가 끝난 후인 23일부터 한주간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재개합니다.
USC 역시 오늘부터 29일까지 스포츠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하면서 해당 일정의 티켓을 구입했다면 USC 티켓 사무서로 전화, 213-740-4672로 문의하면 됩니다.
다만 두 대학 모두 캠퍼스 내 기숙사나 다이닝홀, 도서관 등의 시설은 정상적으로 운영됩니다.
UC어바인도 다음주 부터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파이널 시험도 원격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대학원생들은 재택 근무에 돌입했으며 캠퍼스 내에서 거주하는 학생들은 캠퍼스 외부에 거처를 마련하거나 스프링 쿼터동안 집에 머무를 것이 권고됐습니다.
이 밖에 위티어 컬리지는 23일부터 최소 4월 3일까지,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도 16일부터 31일까지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반면 칼스테이트 풀러튼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수업을 비롯한 캠퍼스 내 시스템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Radio1230 우리방송(http://www.radiok123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