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쇼어 학교 온라인 수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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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워싱턴 주 노스쇼어 지역 학교들이 온라인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킹 카운티 북부와 스노호미시 카운티 남부 지역에 걸쳐 위치한 30여 학교들은 9일 첫번째 온라인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학교들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최대 2주간 문을 닫기로 결정했습니다. 노스쇼어 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2만 2천여 명에 달합니다.

학교 관계자들은 2만 명이 넘는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지난 한 주간 원격 수업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컴퓨터와 인터넷이 구비되지 않은 가정에 온라인 수업을 위한 장비를 보급하기도 했습니다.

미쉘 레이드 노스쇼어 교육장은 지역언론 KOMONEWS에 “온라인 수업 중 한 세션에 학부모들을 참여시켜 어떻게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는지 인지하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레이드 교육장은 “우리는 믿음을 갖고 이 상황을 헤쳐나가고 있다”며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에 서로 용기를 북돋워가며 교육을 위한 부담을 함께 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레이드 교육장은 이어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원격 수업을 진행하는데 수고한 모든 관계자들에 감사하다”며 격려를 전했습니다.

워싱턴 주에서는 현재 노스쇼어 지역만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에버렛과 에드먼드, 머킬티오 등지에서는 휴교를 실시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라는 청원이 진행중입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한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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