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 상원은 지난 토요일, 여성위생용품에 대해 소비세와 이용세를 면제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에 따르면 면세품에는 생리대, 탐폰, 월경컵 등의 여성위생용품 항목이 포함됩니다.
이른바 ‘탐폰 세금’ 폐지를 위해 여성운동을 벌이고 있는 비영리 단체 ‘피어리드 에쿼티’에 따르면, 워싱턴 주는 현재 여성위생용품에 세금을 부과하는 31개 주 중 한 곳입니다.
미 전역에서 뉴욕, 일리노이, 플로리다 등 19개 주에서는 여성위생용품에 대해 면세를 하고 있으며, 미국 뉴욕시는 공립 학교, 교도소, 노숙자 보호소 등에서 위생용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이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