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세관단속국(ICE)는 어제 오전 East Bethany Drive 와 U.S. Highway 75 인근 Enterprise Drive 상에 위치한 CVE Technology Group에서 기습 단속을 벌였습니다.
한인 CEO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해당 회사는 핸드폰 조립 및 리페어를 하는 업체입니다.
ICE 는 진행 중인 범죄 조사를 지원하기 위해, 해당 업체에 대한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출동한 ICE 요원들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몸수색을 했고, 합법적인 이민 서류를 가진 직원들은 녹색 손목밴드를 받았으며, 불법적으로 일한 직원들은 검거돼 호송 버스를 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어제 단속으로 280명의 사람들이 체포됐으며, 당국은 이 같은 조치가 10년 만에 가장 큰 단속규모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CVE Technology Group의 기술직 근로자들의 고용 서류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 ICE의 단속이 시작되자, 해당 업체의 건물 외부엔 소식을 들은 가족 및 시위대가 모였습니다.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인근 타업체들에서도 위축되고, 경직된 분위기가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