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자 격리장소, 캔트의 한 모텔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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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카운티가 켄트의 한 모텔을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들의 격리 장소로 활용합니다.

지역언론 KOMONEWS는 킹 카운티가 1233 센트럴 애브뉴에서 ‘이코노 랏지’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던 모텔을 매입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이 모텔의 시세는 약 4백1십만 달러입니다.

킹 카운티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모텔 매입 사실을 전했습니다.

킹 카운티는 “모텔에는 총 85개의 침대가 비치돼 있고 각 방마다 냉난방 시설이 갖춰져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모텔 직원들은 4일 KOMONEWS에 “모텔이 격리 시설로 활용된다는 계획에 대해 아는 바가 없고, 킹 카운티가 이 모텔을 어떤 목적으로 매입했는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킹 카운티는 또 환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세 곳에 격리 마을을 설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중 한 곳은 사우스웨스트 112 스트릿 200 블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킹 카운티는 이미 조립식 주거 시설을 이곳으로 이동해 설치하는 중입니다.

이밖에 다른 두 곳의 격리 마을이 어느 지역에 들어설 것인지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한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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