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커클랜드 지역에서 노인 장기 요양시설인 라이프 케어 센터가 집단 감염의 근원지로 주목되고 있습니다.
현재, 라이프 케어 센터의 40대 간병인 여성 한 명과, 70대 거주자 여성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습니다.
시애틀, 킹카운티 보건국 제프 두친 박사는 확진자가 “미국 외 지역 여행을 한 적이 없다”고 말해 지역 내 감염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두친 박사에 따르면, 시설 거주자 108명 가운데 27명, 시설 직원 180명가운데 25명도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라이프 케어 센터에서 환자들을 도왔던 커클랜드 소방서 25명의 소방관들은 예방 조치와 함께 격리돼있습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이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