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 고위당국자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취약한 노약자들에게 장거리나 단체 여행을 재고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장은 지난 8일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며 “노약자들은 여행이나 무리지어 다니기 전에 두 번 생각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그는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책무”라며 “이들은 감염되면 위험이 크다. 단체여행이나 장거리 여행을 하지 말고, 무엇보다 크루즈 여행을 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주택도시개발부 DHUD 를 이끄는 신경외과 전문의 벤 카슨은 “건강한 사람은 일상 생활을 해야겠지만, 건강하지 않다면 인파가 몰리는 곳에 가는 것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스콧 고틀립 전 식품의약국 FDA 국장은 “몇 주가 지나면 국가의 양상이 바뀔 것”이라며 일부 주나 도시를 봉쇄하거나 의료 시스템이 붕괴되고 사망자가 빠르게 늘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우리에겐 전염병 확산을 억제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기회가 많지 않다“며 ”한국과 이탈리아가 매우 빠르게 확산했던 것처럼 (미국도) 두 달여 동안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 Radio1230 우리방송(http://www.radiok123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