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수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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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수염이 마스크 착용을 방해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이 같이 밝히며 마스크와 인공호흡기 착용에 적합한 수염과 그렇지 않은 수염 18가지를 열거한 그래픽 정보를 제시하고, 수염을 기르는 사람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CDC는 깨끗하게 면도한 얼굴은 괜찮지만, 수염은 마스크와 인공호흡기 착용을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파나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선 마스크가 적어도 코와 입을 가려야 하는데, 길게 기른 수염은 마스크 착용의 효과를 현저하게 떨어트리기 때문이다.

또 인공호흡기를 사용해야 할 때 수염은 숨을 내쉬는 ‘호기 밸브’를 막아 인공호흡기의 기능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CDC는 지적했다.

그러면서 CDC는 얼굴을 덥수룩하게 뒤덮은 턱수염이나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가 길렀던 길쭉한 수염 등 18종의 수염은 마스크와 인공호흡기 착용에 부적합하다고 경고했다.

특히 염소수염인 ‘고우티’ 등 5종류의 수염에 대해선 마스크를 착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단정한 상태의 구레나룻와 아랫입술 아래에 조그맣게 기른 수염, 전등갓 모양의 수염 등을 기른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해도 괜찮다고 CDC는 안내했다.

출처 : Radio1230 우리방송(http://www.radiok123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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