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어스틴 시 당국은 트래비스 카운티(Travis County) 지역에선 코로나 19 확진 사례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SXSW(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축제를 취소하는 과감한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34번째를 맞은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행사는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동안 열릴 예정이었으며, 이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엔터테인먼트 축제이며 전 세계의 수만 명의 뮤지션과 영화 제작자 엔터테이너 IT 기업인들 그리고 비즈니스 리더들이 참여할 예정이었습니다.
한편 결국 코로나 19로 인해, 취소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행사는 작년(2019년)의 경우 텍사스 경제에 약 3억 5600만달러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해 역대급 개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번 취소 결정이 올해 어스틴 경제 하향세에 미칠 영향이 상당히 클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또 해당 행사 참가를 위해 이미 티켓을 구매한 사람들에 대한 환불 문제가 제기된 가운데 SXSW가 해당 행사 일정을 재조정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SXSW EDU를 시작으로 올해 참가자들을 위한 가상 SXSW 온라인 행사를 조속한 시일 내에 개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