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격리된 여성, 세 번째 양성 판정 전 퇴소했다 다시 격리…애봇, CDC의 태만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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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렉 애봇 주지사는 CDC의 코로나 19 판정 번복 해프닝에 “CDC가 결코 인정할 수 없는 큰 실수를 했다”면서 코로나 19 양성 확진 환자를 텍사스 감염병센터(Texas Centerfor Infectious Disease)에서 퇴원시켜 사회로 복귀시킨 것은 태만에서 비롯된 결정이라고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현재 텍사스의 샌 안토니오에 위치한 랙랜드(Lackland)공군 기지엔 우한 대피자들과 코로나 19 집단 감염 장소인 일본(Japan)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Diamond Princess)에서 구조돼 귀국한 사람들이 격리 조치돼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크루즈선 대피자들 120명이 어제 격리 해제될 예정이었으나 CDC의 번복 실수에 따끔한 일침을 가한 애봇 주지사는 이들이 감염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장할 수 있을 때까진 격리 조치를 해제하지 말 것을 CDC에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또한 격리 해제 대상자 결정의 합당한 사유를 각 대상자의 위험성 정도와 과학 및 증거에 근거해 서면으로 자세히 밝혀 줄 것과 실수로 퇴원 조치된 여성이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코로나 19 감염 검사도 확실히 진행되도록 조치할 것도 요구했습니다. 특히 CDC에 확진 검사 기준을 강화하고 확진 판정 방식도 24시간에 걸쳐 두 차례 검사하는 방식이 아니라 48시간에 걸쳐 세 차례 검사하는 방식으로 강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랙랜드 공군 기지에 격리돼 있는 해당 사람들 중 현재 11명이 양성 확진 환자로 판명 났으며 이들 모두 경미한 증상만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최소 90명의 사람들이 음성으로 확인돼 귀가 조치됐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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