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WIN 여성핫라인, 김지혜 전 부국장을 신임 사무국장으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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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WIN 여성핫라인김지혜 전 부국장을 신임 사무국장으로 임명.

KAN-WIN(여성핫라인)이 2일 자로, 김지혜 전 부국장을 신임 사무국장으로 임명했다. 김지혜 신임 사무국장은 지난 10년 가까이 KAN-WIN을 통해 지역사회 내 여러 역할을 담당하며 가정폭력 피해자들과 지역 구성원들에게 자신들의 법적 권리를 올바르게 행사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핫라인 측은 그에 대해 뛰어난 법률적 통찰력, 기관 운영 능력, 한국계 및 아시아 태평양계 미국인 커뮤니티와의 끈끈한 연대, 그리고 젠더 정의를 향한 깊은 헌신으로 KAN-WIN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고 평가했다.

김 신임 사무국장은 “KAN-WIN의 사무국장으로 일할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라며 “10년 전 KAN-WIN에 자원봉사자로서 첫걸음을 내디뎌 멋지고 훌륭한 직원들과 함께 ‘젠더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지역사회’라는 KAN-WIN의 비전을 함께 키워왔다. 많은 보람을 느낀다. 사무국장으로 임기를 시작하게 되니 감당해야 할 책임과 무게감에 다소 부담은 있으나, 벅참과 기대감이 앞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혜 신임 사무국장은 2008년 워싱턴대학 법대에서 법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민자들과 난민자 뿐 아니라 저소득 개인과 가정을 위해 일해 왔다. 법대에 입학하기 전, 그는 SARGENT SHRIVER NATIONAL CENTER ON POVERTY LAW에서 일하면서, 사회서비스기관들을 위해 재정이해교육과정 교육자 양성 워크샵을 주도했으며, 지역경제발전프로그램을 관리했다. 또한 워싱턴 주 시애틀에 소재한 NORTHWEST JUSTICE CENTER에서 서기관으로 일하면서, 저소득 이민자들과 난민자들을 도왔다. 이후 그는 가난한 이민자들을 돕고자 하는 열정으로, 2010년 여성핫라인의 법적옹호프로그램에 합류했으며, 2013년부터 부사무국장직을 맡아 일해 왔다.

한편 KAN-WIN은 이달 7일, 토요일 오후 6시 노스브룩에 소재한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창립 30주년 기념 연례 기금 만찬 행사에서 새로운 지도자 탄생을 축하함과 동시에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로 지난 30년간의 지역민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수현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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