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19사태와 관련해 이번 주 애틀랜타에 본부를 두고 있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찾을 예정입니다.
백악관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내 코로나 19 확산에 대한 공포와 우려가 급속도로 커지자 국민들을 안심시키고자 오는 6일 CDC를 직접 방문해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애틀랜타 방문 계획은 코로나 19로 미국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뒤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코로나 19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발언들을 쏟아내 제대로 대응하지 않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이에 코로나 19대응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이틀 전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19 대응책 마련에 주력해 왔다며 한국과 이탈리아의 특정 지역에 대해 여행 경보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한다고 이틀 전 밝혔습니다.
한국은 대구를 여행 금지 지역으로 특정하고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여행을 재고해 보라는 기존의 3단계를 유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CDC 방문 중 의료 관계자들과 만나 코로나 19 의 잠재적 백신 개발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조지아를 찾는 것은 이번이 8번째이고 CDC 방문은 처음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