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조지아 주지사 코로나 19 특별 대응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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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조지아에서는 현재까지 코로나 19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지만 주정부는 만약의 사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꾸렸다고 전했습니다.

켐프 주지사는 지난 금요일(2월 28일) 오후 보건국과 사립병원, 주법무부와 주방위군 등 각계 각층 리더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와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주지사는 “ 주정부는 조지아에 코로나 19가 전파될 경우에 대비해 철저하게 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관련 분야 리더들로 팀이 구성된 만큼 코로나 19 사태에 대한 다양한 대비책들이 논의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켐프 주지사는 또 이날 회의에 앞서 한 시간 전, 캐슬린 투메이 조지아 최고 의료 책임자(CMO)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최악의 사태를 감안해 예비책을 마련하되 최선의 결과를 소망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주 초 조지아를 비롯한 미국내 여러 주들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코로나 19 진단검사 키트가 제조과정 중 오염돼 무용지물인 사실을 보고받게 됐습니다.

이에 모든 진단검사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직접 실시되고 있는 관계로 4-5일 이상 검사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투메이 CMO는 “조지아에서 지금까지 CDC에 보낸 진단검사 건수는 10건  미만”이며 “그 중 양성판정은 한 건도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코로나 19예방은 감기나 독감 예방 수칙과 동일하다”면서 “평소 손을 자주 씻고 코나 입 주변에 손을 대지 말 것, 또 몸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켐프 주지사의 태스크포스 구성과 관련해 에모리 대학병원의 조나단 S. 레윈 보건부 부회장은 조지아 주민들을 코로나 19로부터 지켜내기 위한 켐프 주지사의 발빠른 움직임을 칭송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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