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카운티 판사, 이주민 위한 법적 변호 서비스 프로그램 구축 공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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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히달고(Linda Hidalgo) 해리스 카운티(Harris County) 판사는 어제 해당 카운티 지역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에게 법정 소송의 변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했습니다.

 현재 해리스 카운티에는 이주민들이 법적 문제에 직면했을 때 법률 대리인의 변호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히달고 판사가 이주민들이 연방 이민 법정에 나서야할 때 법적 조언과 변호를 제공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구축을 커뮤니티 서비스국이 나서 줄 것을 요구한 것입니다. 그는 “붕괴된 연방 이민 시스템의 여파와 그로 인한 복잡하고 힘든 상황 속에서 재판에 대처하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하는 이주민들을 많이 보아 왔다”고 법의 사각 지대에 놓인 이주민들의 현실을 지적했습니다. 또 지역사회가 모든 이주민들을 도울 순 없겠지만 법적 보호가 절실히 필요한 이들을 일부라도 도와 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히달고 판사가 제안한 새 프로그램은 해리스 카운티의 커뮤니티 서비스국이 주축이 되어 비영리단체와 기타  박애주의를 실천하는 기관들이 힘을 보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새 이주민 법률 지원 프로그램에 150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일각에선 불공정하고 역차별이라고 주장하는 지역민들의 볼멘 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최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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