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 열리는 텍사스 프라이머리 선거를 위해 주 국무부 주관으로 “Ready. Check. Vote”를 모토로 선거 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해당 캠페인은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올 때 반드시 챙겨와야 하는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ID)지참에 대한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러한 내용의 이니셔티브 실행을 위해 텍사스 주 의회에서 4000만달러의 관련 예산이 승인됐습니다. 이번 이니셔티브 캠페인은 지난 주 샌 안토니오(San Antonio)에서 처음 개시됐으며 주 전역을 돌아 슈퍼 화요일 전에 브라운스빌(Brownsville)의 솜브레로 페스트(Sombrero Fest)와 히달고(Hidalgo)의 보더페스트(Borderfest) 행사에서도 진행됩니다. 주 국무부가 인정하는 포토 ID는 주 공공안전국 DPS가 발급한 운전면허증과 Texas Election Identification 개인 식별 카드총기 소지면허증 4종을 비롯 미 육군 ID 카드와 미 시민권 확인증, 여권으로 제한됩니다. 다만 사진이 부착된 유효 ID를 발급 받을 수 없는 유권자들은 투표 현장에서 합당한 사유서(Reasonable Impediment Declaration)을 발급 받아 선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현재 슈퍼화요일에 앞서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텍사스의 이달 23일 기준 사전투표율은 4.6%로서 2016년 같은 시기 선거 참여율보다 높은 것으로 주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4년 전 총선거 때 미 전역의 투표율은 60.2%였으며 당시 텍사스의 투표율은 51.6%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