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달라스 다리 아래 총상 희생자 사건 범인, 체포돼…18세 동갑의 연적 남성으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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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어제, 열 여덟 살의 키예 레이(Kejae Jeremiah Thomas Ray)가 지난해 12월 9일 웨스트 달라스의 노스 웨스트모어랜드 로드(North Westmoreland  Road)에 위치한 다리 아래에서 사체로 발견된 동갑의 제이콥 유뱅크(Jacob Eubank) 살해 용의자로 확인돼 기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유뱅크의 시신은 발견 당시 여러 발의 총상이 나 있었으며 셀폰과 신발, 자켓 등이 없어진 상태였습니다. 전날 유뱅크는 친구들과 함께 어빙(Irving)의 라이블리 스케이트 파크(Lively Skate Park)로 놀러 갔으며 그곳에서 한 인스타그램(Instagram)사용자로부터 물건 거래 문의를 받은 뒤 오후 6시 30분경  흰색의 세단형 차량한 대에 올라탄 후 실종됐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유뱅크는 몇 명의 친구들과 함께 살해 용의자 레이의 물건을 훔쳤으며 두 달 전부턴 레이의 여자 친구를 만나온 이유로 레이와 심각한 갈등도 겪고 있었던 사실이 친구들의 증언으로 드러났습니다.

 레이는 당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고, 이후 경찰은 레이의 휴대폰 위치 추적을 통해 유뱅크의 시신이 발견된 다리에서 수신이 잡힌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결국 확실한 증거에 살해 용의자 레이는 어제 50만달러의 보석금을 안고 달라스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달라스 DKnet뉴스 이건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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