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이노 교회 자원봉사 성직자, 11세 소녀 성폭행 혐의로 40년 중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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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이노(Plano) 소재 교회에서 예배를 주관하는자원봉사 활동을 해 온 한 남성이 해당 교회 신도인 어린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40년 징역형에 처해졌습니다.

 콜린 카운티(Collin County) 검찰청의 어제(24일) 발표에 따르면 마흔 다섯 살의 에베라도 산체스-카브레라(Everado Raul Sanchez-Cabrera)라는 남성이 자신이 봉사하고 있는 교회의 신도인 열 한 살 된 소녀를 성폭행 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뒤 40년의 중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산체스-카브레라의 성폭행 행각은 두려움과 불안에 휩싸인 평소와는 다른 딸의 모습을 걱정한 부모에게 피해 소녀가 성폭행 피해 사실을 털어 놓음으로써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콜린 카운티 아동 옹호 센터의 포렌식 면담 협조를 받아 피해 소녀의 성폭행 피해 정황에 대한 진술을 확보해 산체스-카브레라를 성폭행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산체스-카브레라는 작년(2019년)에 피해 소녀 부모 몰래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개월 동안 해당 소녀와 연락을 지속해 왔으며 이후 비밀 만남을 가진 뒤 해당 소녀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콜린 카운티의 그렉 윌리스(Greg Willis) 검사장은 자원봉사자를 비롯 교회 지도자들이라면 성폭행범이 아닌 지역사회의 롤 모델이자 가르침을 주는 존재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아동 성범죄자는 반드시 합당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일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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