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줄 알았던 곳이 불법도박장…’11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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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센터의 한 카페에서 불법 도박으로 11명이 체포됐습니다. 워싱턴 주 도박위원회와 시애틀 경찰은 화이트센터 비즈니스 업주를 포함해 1년 가까이 불법 도박에 가담한 1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기관은 지난 5일 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현장에서 전자 도박 장비와 카드, 주사위, 도박 기록 등을 발견했습니다. 해당 카페는 도박장 운영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시간당 비용을 받고 불법 도박장을 운영했습니다. 직원 3명과 불법 도박에 가담한 7명 등 10명은 전문도박 혐의로 킹 카운티 교도소에 구금됐습니다. 업주는 해외여행에서 돌아오던 중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이 남성은 도박 장비 소유와 도박 장비를 이용한 불법 영리 행위, 전문도박, 돈 세탁, 범죄 행위 조직 등 A급 중죄를 포함한 여러 혐의가 적용돼 킹 카운티 교도소에 구금됐습니다. 워싱턴 주 도박위원회 관계자들은 “해당 카페가 불법 도박으로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며 “2004년 이후 관련된 수사가 6차례나 진행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체포된 직원 중 한 명은 경찰이 지난 2011년 같은 카페에서 불법 도박 혐의로 수사를 벌였을 당시에도 체포된 바 있습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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