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메트로 내 범죄 발생 건수가 5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LA메트로 교통국은 어제 메트로를 순찰하는 여러 수사 기관의 보고에 따라 지난 5년동안 카운티의 메트로 버스와 전철 내 범죄 발생률이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2019년 사이에 중범죄는 23% 가량 감소했고 경범죄는 11% 줄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메트로 이용 100만 건 당 약 4번의 범죄가 발생하는 것으로 메트로 관계자들은 전국의 다른 교통 시설과 비교해서도 낮은 수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메트로는 지난 2017년 중반부터 메트로 시스템 내 안전성을 높이고자 새로운 규정을 도입했습니다.
따라서 메트로 보안팀은 기존에 LA카운티 셰리프국이 독점으로 맡아오던 메트로 시스템의 보안을 수사 기관과 사설 경비업체와 협력하는 것으로 강화했으며 테러 방지를 위해 메트로 곳곳에 무작위로 폭발물 감지 시스템을 설치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해 메트로의 필립 워싱턴 CEO는 아직 LA카운티에서 발생하는 모든 종류의 범죄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은 없어도 여러 수사 기관이 협력함으로써 발전하고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잉글우드 시장이자 메트로 이사회 이사장인 제임스 버츠는 메트로 시스템이 안전해졌고 시민들이 더 안전함을 느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메트로 시스템 이용객들은 안전에 대한 우려 사항을 스마트폰의 메트로 트랜싯 워치 앱을 통해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습니다.
출처 : Radio1230 우리방송(http://www.radiok123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