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은 위한 민주당 경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 후보는 지난 14일 밤 5000명이 넘는 많은 지지자들이 운집한 메스퀴트 아리나(Mesquite Arena) 집회 시작 전에 가진 인터뷰에서 텍사스 프라이머리에서 자신의 승리를 장담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샌더스 후보가 첫 번째 프라이머리인 아이오와(Iowa) 경선에서 1위에 올라 이변을 일으킨 피트 부티지지(Pete Buttigieg) 후보와 텍사스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해 TV 선거 캠페인에 수백만달러를 쏟아 붓고 있는 마이크 블룸버그(Mike Bloomberg) 후보의 공세로 쉽지 않은 경선이 예상되는 상황을 돌파해야 할 도전에 현재 직면해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샌더스 후보는 “돈으로 사는 것이 아닌 후보가 무슨 일을 할 것인지를 알아 보는 것이 선거의 본질이라는 것을 유권자들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메스퀴트 집회에서 샌더스 후보는 선거 공약인 적극적인 기후변화 정책과 오일개스 산업 문제를 비롯 만인을 위한 메디케어 정책 실천과 공립대학 수업료 면제 정책을 강조하며 지지자들에게 호소했습니다.
한편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이러한 샌더스 후보의 공약들이 정치 동맹 세력을 넓히기 위해 사회민주주적 성향을 지나치게 부각하며 극좌 편향으로 치우는 것이 아닌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