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Dallas) 소재 사립학교 한 곳을 포함한 북텍사스(North Texas)의 일부 교육구들이 학생과 교직원들 사이에 퍼진 독감 등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일시적인 휴교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달라스의 성 토마스 아퀴나스 카톨릭 학교(St. Thomas Aquinas Catholic School)는 학교 전체 인원의 10%에 해당하는 약 90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독감 등 감염병에 걸려 학교에 나오지 못하는 등 결석자가 너무 많이 발생하자 이번 주 수요일(12일)부터 일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학교는 휴교 조치와 함께 현장 학습과 스포츠 행사 그리고 방과후 모임 등의 모든 활동도 취소했습니다.
학교 관계자들은 달라스 카톨릭 교구 및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과 논의해 이번 휴교 조치 기간 동안 학교 전체에 대한 전반적인 위생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보건국은 독감 증상을 보이는 결석자가 많은 해당 학교에 닷새 동안 캠퍼스 전체를 폐쇄할 것을 권고했으며 이에 따라 모든 캠퍼스에 학생과 교직원이 접촉할 만한 모든 건물과 기물들에 대한 소독과 청소가 철저히 이행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학교 말고도 북텍사스에선 반 잔트 카운티(Van Zandt County)의 그랜드 설라인(Grand Saline) 교육구도 전체 재적 학생 1100명 중 대부분이 아픈 것으로 확인돼 이번 주 화요일(11일)부터 휴교에 들어 갔습니다.
학생들은 이번 휴교로 부족한 수업 시수를 보충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해당 교육구가 밝혔습니다.
또 이번 주 초엔 존슨 카운티(Johnson County)의 리오 비스타(Rio Vista) 교육구도 독감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이 발생해 일주일간 휴교 조치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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