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사망자 1000명 돌파, 새이름 COVID-19

    중국내 사망자 1000명, 확진자 4만 3000명 넘어 미국선 음성판정후 13번째 확진자로 판명, 혼돈과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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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갈수록 킬러 바이러스로 지구촌을 덮치고 있다

    킬러 바이러스로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는 COVID-19 라는 새이름이 붙여져 불리기 시작했다

    코비드 19 바이러스에 감염돼 목숨을 잃은 사망자들이 끝내 1000명을 넘어섰다

    역시 진원지인 중국내에서 주로 발생한 사망자들이 11일 현재 1018명을 기록했고 확진자들은 4만 3000명을 돌파했다

    2003년 사스때의 감염자 8098명, 사망자 774명을 넘어선 이래 사망자가 하루에 근 100명씩 늘어나며 살인 바이러스의 독성을 뿌려대고 있다

    중국외에도 27개국에서 확진자들이 늘고 있는데 일본에 정박해 있는 다이어몬드 프린세스 크루즈 유람 선 감염자들이 135명 으로 급증하며 전체 승객 273명중에서 거의 절반이나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 47명, 홍콩 42명, 태국 32명, 한국 28명의 순으로 집계됐다.

    미국내에선 우한에서 대피했을 때 음성으로 판정받았던 여성이 13번째 확진자로 드러나 재격리되면서 혼돈과 우려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 여성은 우한에서 전세기편으로 대피해 미국에 도착했을 때에는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와 퇴원한 바 있는데 퇴원후 감염증상을 보여 재검사한 결과 13번째 확진자로 드러나 재격리됐다

    처음에 음성으로 판정받았다고 하더라도 감염자로 바뀔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미국인들의 불안 과 두려움도 여전히 확산되고 있다.

    미국은 그동안 전세기를 띄워 중국 우한에서 두차례에 걸쳐 미국인 850명이나 미 본토로 대피시킨후 현재 캘리포니아 두곳의 미군기지에서 잠복기인 14일 동안 격리보호하고 있는데 1차 대피자 195명중 에는 감염자가 없어 격리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잠재울 백신 개발에 총력전을 펴고 있는데 4월에나 백신이 가능해 질 것으로 밝히고 있다.

    미국립보건원(NIH) 산하 알러지 감염병 연구소장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을 백신이 현재 바이오텍 회사인 모더나에서 순조롭게 개발되고 있으나 2단계로 쥐실험, 3단계로 소규모 그룹에 대한 인체임상실험을 실시해야 하기 때문에 4월에나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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