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한 애틀랜타 노부부가 코로나19에 감염돼 현지 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0세로 알려진 스미스씨 부부는 크루즈를 이용해 동남아 지역을 돌며 여행 도중 이번 코로나 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도쿄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메이컨 지역서 변호사로 활동중인 아들 데이비드 스미스씨는 “부모님과 전화 통화를 했는데 치료가 순조롭게 진행돼 모두 잘 지내고 계신다”고 말했습니다.
스미스씨 부부와 함께 크루즈에 탑승했던 애틀랜타 거주 20대 손주 2명은 음성판정을 받고 현재 배 안에서 격리 중인데 이들도 다 건강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탑승객 2,666명과 승무원 1,045명을 태운 이 크루즈에는 어제(12일) 39명의 추가 감염자가 더 생겨난데 이어 검역관까지 감염되면서 통제 불능이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한편 조지아에서는 최근 중국을 다녀온 주민 200여명이 조지아보건국으로부터 모니터링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보건국은 이들 중 후베이성을 방문한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코로나 19 감염 증상을 보이는 사람도 없다고 전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