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공중 보건 담당자들은 지난 금요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둘러싼 아시아인 차별 및 혐오증을 고발하기 위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성명에서 시애틀, 킹 카운티 보건 담당자 제프 듀친(Jeff Duchin) 박사는 지역의 아시아인에 대한 반복적인 차별 행위를 고발하며 “지역 내 거주민들의 위험은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나리타 우파라(Lalita Uppala) 킹 카운티 이민국 관계자는 문화에 따른 마스크 착용 관행의 차이점을 설명했습니다. 우파라는 “많은 아시아 국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일반적이며, 마스크를 썼다고 해서 질병에 걸린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듀친 박사는 공중 보건 기관의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활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듀친 박사는 현재 킹 카운티에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없으며, “사람의 생김새, 인종, 민족성에 따라 위험성이 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이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