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소된 고령의 전 달라스 카톨릭 신부, 아동 성적 학대 혐의로 결국 철창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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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전 저지른 아동 성적 학대 범죄로 기소된 전 카톨릭 신부가 어제(6일)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올해 일흔 여덟 살의 리차드 브라운(Richard Brown)이라는 전 카톨릭 신부가 지난 달(1월) 체포된 후 아동 성적 학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브라운은 달라스 카톨릭 교구가 공개한 아동 성폭행 의심 성직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가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브라운은 성직자 시절 어린 소녀들에게 성적으로 매료된 사실과 1980년대 북텍사스 교구 4곳에서 봉직하며 많은 아동들을 성적 학대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1987년엔 달라스 교단에서도 브라운의 아동 성적 학대 범행을 알고 그를 다른 교구로 전출하는 조치를 취했으며 이후에도 같은 범죄를 계속 저질러 교구를 계속 옮겨다녀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브라운이 아동 성적 학대 범행과 관련해 심리 감정도 받은 바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994년에 한 심리 전문가가 브라운이 오래 동안 소아 성애적 행태를 지속해 왔다는 소견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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