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주 DMV 리얼 ID 발급 지연… 주민들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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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ID 시행이 8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리얼ID 발급이 예상보다 지연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아직 발급받지 않은 주민들은 서두를 것이 당부됐습니다.

가주 차량등록국 DMV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리얼ID 를 발급하기 시작했지만 본격적인 시행을 8개월 가량 앞두고 현재까지 발급 받은 주민은 27%에 불과합니다.

이는 DMV가 오는 10월 1일 리얼ID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전까지 매달 최소 110만 명의 주민들에게 발급해야되는 셈입니다.

상황의 심각성은 어제 DMV가 지난 1월 약 38만 1천 570개를 발급했다고 발표하면서 두드러졌습니다.

그 전달인 지난 해 12월에는 48만 5천개가 발급됐고 지난 6개월동안 매달 발급됐던 수치보다 현저히 적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최근 2년동안 가주의 DMV 시스템은 잦은 컴퓨터 시스템 고장이나 인력난 등으로 인해 대기 시간이 지연되는 문제가 지속됐던 바 있기 때문에 리얼ID로 인해 다시 DMV 대기 대란이 재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리얼ID 시행일에 가까워질수록 신청이 몰릴 수 있어 주민들의 대기 시간이 지연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DMV 관계자들은 리얼ID 시행전까지 1천600만 명의 주민들이 리얼ID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까지 710만 명이 발급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달 발급량이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1월 1일 새해와 마틴루터킹 주니어 데이 등 휴일이 이틀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스티브 고든 DMV 디렉터는 발급 시간을 줄이기 위해 수일내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DMV가 예상했던 수치만큼 리얼ID를 발급하지 못하게 되면 주민들의 DMV 방문 예약 날짜도 지연된다며 미리 예약을 하지 말고 바로 DMV로 갈 것을 조언했습니다.

출처 : Radio1230 우리방송(http://www.radiok123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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