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철수’ 마지막 전세기 2대 도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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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우한에서 미국인들을 태운 마지막 전세기 2대가 오늘 오전 캘리포니아 주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전세기에는 약 300명의 미국인들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부사령부에 따르면 2대의 전세기 가운데 한 대는 캐나다 벤쿠버를 지나 샌디에고의 미라마 해병대 항공기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나머지 한 대는 북가주의 트레비스 공군기지에서 연료를 재급유한 후 텍사스 주의 랙랜드 공군기지를 경유해 네브라스카 주 오마하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탑승객들은 도착한 후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진행하는 건강 검사를 받고 14일동안 격리 조치됩니다.

    한편, 오늘 중국 국적 승객 27명을 태우고 뉴저지 주 베이온 시에 입항한 크루즈선 탑승객 가운데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지미 데이비스 베이온 시장은 병원으로 이송된 4명 가운데 한명이 발열 증세를 보였지만 타이레놀 약을 먹고 열이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3명은 현재 뉴저지 주 뉴어크의 대학병원에서 격리된 채 검사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 밖에도 중국 국적의 여행객 23명에게 크루즈에서 하선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뉴어크 국제 공항으로 이송돼 중국으로 돌려보내질 예정입니다.

    데비이스 시장은 27명의 중국 여행객들이 우한 출신이 아니며 우한 폐렴이 발병한 후 우한으로 여행간 기록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Radio1230 우리방송(http://www.radiok123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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