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업무와 개인 생활의 균형이 보편화되면서 시애틀의 재택 근무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즈니스 컨설턴트 회사 볼루션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시애틀 전체 근로자 가운데 7.7%의 노동자가 재택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미국에서 7번째로 높은 수치로, 5년 전 통계와 비교해 14.9% 증가한 수치입니다.
시애틀은 첨단 IT기업들이 모여있는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샌디에고 등이 있는 캘리포니아주보다도 재택 근무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중소도시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서 벨뷰는 11.3%의 근로자가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 상위 3위의 도시로, 밸뷰보다 높은 중소도시는 콜로라도 볼더와 하이랜드 랜치로 발표되었습니다.
연구 기관 볼루션은 가계 소득이 많을 수록 재택 근무 비율이 더 높으며, 관리직, 연구직과 같은 고임금 부분 근로자의 재택 근무의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는 미국 인구 조사국의 2018년 미국 지역 사회 설문조사 1년 추정치를 이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