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철수’ 미국인 201명 귀국, 리버사이드 공군기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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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201명의 미국인들을 태운 전세기가 오늘 아침 리버사이드의 마치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전세기는 당초 240명을 태우고 샌 버나디노카운티의 온타리오 국제공항에 도착할 계획으로 어제 오후까지만 해도 온타리오 공항에는 비행기 격납고에 샤워시설과 화장실, 그리고 식수를 들여오면서 우한에서 오는 미국인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어제 저녁 도착 장소를 변경했다고 발표했으며 도착지가 변경된 이유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전세기에는 9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201명의 미국인들이 탑승했으며 승무원들은 우한에 도착해서 비행기에서 내리지 않고 승객들과 완전히 격리된 2층에서 머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모두 우한을 출발하기에 앞서 2차례에 걸쳐 건강 검사를 받았고 어제 밤 10시 30분쯤 알래스카 주의 앵커리지에 먼저 도착해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에 의해 다시 2차례 건강 검사를 받았습니다.

    보건사회복지부에 따르면 한 승객이 우한에서 탑승하기 전에 당한 경미한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당국은 기침이나 발열, 호흡 곤란 등 폐렴 증세를 보이는 승객은 추가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 검사에서 모든 승객들이 우한페렴 증세를 보이지 않아 모두 다시 비행기에 탑승해 캘리포니아주로 오고 잇습니다.

    승객들은 오전 8시쯤 리버사이드의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며 또 다시 2차례의 건강 검사를 받고 우한 폐렴 잠복기간인 약 2주동안 격리될 전망입니다.

    출처 : Radio1230 우리방송(http://www.radiok123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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