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러드에 위치한 노숙자 캠프 인근 빈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주변 상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인근 주민들은 지역언론 KOMONEWS에 불길이 몇 피트 떨어진 곳에 위치한 다른 상점이나 아파트로 번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지역주민 케니 조 홈큇은 지난달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출동한 것을 목격하고 화재 진압 장면을 촬영했습니다.그는 캠프에 거주하는 누군가가 나와 소방관이 저지할 때까지 소방 호스를 잡고 있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홈큇은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당시를 설명했습니다. 캠프 주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스티븐 내러모어는 “노숙인 캠프에 분명한 위험 요소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캠프는 쓰레기 더미로 쌓여 있고, 노숙인은 확실히 불안정해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시애틀 경찰은 “경찰들이 해당 캠프에 출동한 기록은 없다”며 “노숙인 캠프 철거를 담당하는 네비게이션 팀에 관련 조사를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노숙인 캠프를 발견하면 모바일 앱 Find It/Fix It을 이용하거나 일반 전화로 신고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한편, 화재 조사관들은 밸러드 캠프에서 발생한 화재가 우연한 사고였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불길이 시작된 곳에는 출입금지 푯말이 붙었고, 건물의 뒤쪽 출입구에는 울타리가 설치됐습니다.
하지만 인근 건물을 따라 늘어선 노숙인 텐트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