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여파 축소 위해 중국행 항공편 잠정 중단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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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감염 확진자 수가 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아메리칸(American Airlines) 항공사가 중국행 항공편 운항을 일부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포트 워스(Fort Worth)를 기반으로 하는 해당 항공사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태 발발 이후 급감한 중국 관련 항공권 수요 상황을 언급하며, 이후, 약 두 달간, 중국 내 2개 도시로 비행하는 항공편의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DFW 공항과 LA에서 출발하는 홍콩(Hong Kong)행 항공편은 계속 운항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사(United Airlines)도 중국 관련 항공권 수요 감소를 언급하며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 중국 내 3개 도시로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이번 주 화요일(28일)에 밝혔습니다. 

     이들 미국내 항공사 이외, 브리티쉬 항공(British Airways)와 에어 아시아(Air Asia), 캐세이 퍼시픽(Cathay Pacific), 에어 인디아(Air India), 루프트한자(Lufthansa) 그리고 핀에어(Finnair) 같은 국외 항공사들도 중국 관련 항공편 수 축소 또는 전면 운항 중단 조치 계획을 밝혔습니다. 

     현재, 미 전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5명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중국에서 들어 오는 항공 이용객들에 대한 정밀 검진을 위해 휴스턴(Houston) 지역 공항과 DFW 공항에 검역 스테이션을 설치 운영하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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