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목요일인 23일, 베일러(Baylor) 대학교 학생 한 명과 텍사스 A&M 대학(Texas A&M University) 학생 한 명을 포함한 4명의 텍사스 주민들이 증상과 여행력을 토대로 추가 검사가 필요한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환자로 구분돼, 관련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들 중 텍사스 A&M 대학 대학원 학생 한 명과 일반 시민 한 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아닌 음성 환자로 어제 확인됐으며, 나머지 두 명의 결과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설명에 따르면, 텍사스 A&M 대학 대학원 학생의 경우, 최근, 중국 우한 시로 여행을 다녀온 뒤 의심 증상이 발현됐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여부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베일러 대학 학생도 현재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41명으로 집계된 우한 시에 최근 머물렀던 것으로 웨이코-맥레넌 카운티(Waco-McLennon County) 보건국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해당 대학들은 보건 당국들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대학 캠퍼스에 공지하며,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앞으로도 계속 관리 감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북텍사스(North Texas) 보건 당국들은 병원과 의료진에게 작년 12월 1일 이후 중국 우한으로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을 확인하거나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이 있는 사람들을 아는 경우 반드시 보건 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