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광고 스티커 부착하면 돈 준다는 신종 사기 주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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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통상 위원회가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으면서 용돈을 쉽게 벌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최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동차에 광고를 부착하고 운전하면 돈을 준다는 수법의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국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운전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이메일을 보내는 방법으로 접근합니다.

이메일에는 유명 제품이나 올림픽과 같은 대형 이벤트의 광고 스티커를 자동차에 부착한 채로 운전하고 다니면 매주 250~350달러의 돈을 받을 수 있다는 현혹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후 사기범들은 가짜 수표를 보내 은행 계좌에 입금할 것을 요구하고 이 가운데 일부 금액은 자동차에 광고를 부착하기 위해 전문가에게 보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연방 통상 위원회는 사기범들이 해당 비용을 보내기 위해 월마트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전문가의 은행 계좌로 직접 현금을 송금할 것을 요구한다며 이 같은 방법으로는 돈을 되돌려 받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거래 개선 협회에 따르면 이 같이 가짜 수표를 이용한 사기는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또 사기 피해자들의 신고를 접수하는 전미 소비자 연맹은 가짜 수표와 관련된 신고가 2번째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사기 수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현행법상 은행은 입금된 금액을 빨리 이용이 가능하도록 해야 되기 때문에 먼저 입금을 완료시키고 나중에서야 잘못된 점을 발견할 수 있다며 수표 입금이 완료됐더라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조언했습니다.

따라서 당국은 이 같은 사기 수법에 넘어가지 않도록 수표를 보낸 사람에게 바로 돈을 전송하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AM1230 LA 우리방송 뉴스 양해수입니다.

출처 : Radio1230 우리방송(http://www.radiok123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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